몬스터헌터 라이즈 몬린이의 입문 리뷰

 

요즘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게임 중 하나인 몬스터헌터 라이즈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월드 때도 초보 탈출을 못하고 중도 포기를 했었기 때문에 거의 초보자에 가까운 몬린이 입장의 리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월드 때보다 훨씬 가벼워진 느낌이 드는 플레이라 입문하는 데에는 훨씬 수월한 작품이었어요.

 

 

당근에서 4만원대에 구매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헌팅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혼자서 플레이는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온라인이 가입되어 있어야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시고요.

 

 

기존의 팬들 사이에서는 업데이트도 잘 해주지 않아 스토리즈2에 비해 차별받는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 PC버전으로도 출시가 된다고 하는데, 일단 스위치의 성능에 비하면 그래픽도 꽤나 괜찮은 편으로 나온 것 같아요.

 

꽤나 정교한 커스터마이징

 

기대 이상이었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은 본인의 캐릭터 뿐만 아니라 강아지와 고양이까지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인물 커스텀은 생각보다 다양하게 가능해서 재미가 있더군요. 근육도 만들어줘라!

 

 

음성 언어는 영어, 일본어, 몬스터헌터 언어 세 가지로 고를 수 있는데 일본 게임이라서 일본 느낌이 많이 느껴집니다. 저는 그게 좋지는 않아서 몬헌 언어로 선택하고 플레이하고 있는데 영어는 또 이질감이 들고 그렇네요.. 맵 디자인이나 느낌은 동양적인 느낌이 팍팍 드는 게임입니다.

 

집회소와 마을 퀘스트 차이점

 

저같이 몬린이 분들을 위해 아주 소소한 팁을 전하자면 집회소 퀘스트는 다른 사람들과 온라인, 로컬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마을 퀘스트는 혼자 진행해야만 합니다. 다만 헌터랭크를 해금하기 위해서는 마을 퀘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필수이기 떄문에 가장 처음 시작하셨다면 마을 퀘스트를 선행하여 플레이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난이도 역시 집회소 퀘스트의 몬스터들이 마을 퀘스트의 몬스터보다 배로 강력합니다.

 

스토리

 

몬스터헌터 시리즈는 스토리를 기대하는 게임은 아닙니다. 몬스터 하나하나 공략하는 재미를 느끼고 파밍하여 무기나 방어구를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재미.. 그리고 플레이어의 손도 같이 업그레이드 하고요. 

 

폰트 머선일이고?

 

또한 몬스터마다 공격 패턴이 있는데 이걸 파악해서 잡아야지, 마냥 깡으로는 잡기가 어렵습니다. 한 번 패턴이 꼬이면 스턴 먹고 죽기 쉽상이에요. 

 

몬린이는 깡으로 게임 하는거거등요

 

참고로 3번 사망할 경우 그대로 퀘스트 종료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게임할 때에는 죽지 않도록 조심하도록 해요.

 

도와줘요 울트라맨~!

 

몬스터헌터 라이즈의 진정한 묘미는 멀티 플레이입니다. 연휴라 친구와 함께 플레이했는데, 몬린이라 꿀팁도 전수받고 재미가 배가 되더군요.

 

노는거 아님

 

스크린샷에서 보이는 것처럼 몬스터를 조종할 수도 있는데요. 이러한 시스템들이 너무 재미있어요. 벽으로 돌진하도록 해서 스턴을 먹이거나 다른 몬스터와 싸움을 붙여서 체력을 깎는 방법이에요.

 

 

울트라맨 덕분에 마가해머 하나 맞췄습니다. 

 

윙크

 

월드와 달리 갸루크라는 강아지를 타고 다니는데 기동성이 훨씬 좋은 것은 물론 밧줄벌레 시스템을 이용해 언덕을 오르거나 빠르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처음에 적응하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렸지만 키가 손에 익숙해진 후부터는 기동성이 좋아 빨리빨리 진행할 수 있어 좋더군요.

 

이제 혼자서도 잘해요

 

고수의 가르침으로 약간 성장한 몬린이로 마무리. 이제 마을 퀘스트 정도는 혼자서도 잘해요!

 

 

파밍할 것이 산더미, 저는 해머를 사용하는데 타격감이 다른 무기들보다 훨씬 좋습니다. 뚝배기 깨는 맛! 물론 몬린이는 머리를 맞추기가 어렵지만 가끔 쌔뻑으로 맞추면 그 쾌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스위치 버전 몬스터헌터 라이즈가 입문하기 좋은 느낌으로 나와서 고민이 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도 싶고, 저는 너무 재미있게 즐기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