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씨리얼이 먹고 싶어서 마켓컬리를 둘러보다가 맛있어 보이는 스위스 초코테디를 발견하고는 구매해서 먹어보게 되었어요.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씨리얼을 찾으라고 한다면 첵스 초코와 맛이 비슷한데, 그보다는 달지 않아서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깔끔하게 먹기 좋은 맛이더라고요.
양은 한 박스에 250g으로 많은 편은 아니에요. 한 3~4번 먹으면 없어질 양? 물론 저는 듬뿍듬뿍 담아 먹기 때문에.. 패키지도 귀여운데 씨리얼 모양도 귀여워서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할 것 같아요.
영양성분표도 참고하시고요. 가격은 6,000원대였는데, 첵스보다는 비싼 가격이라서 가성비가 좋다고 하기는 좀 애매합니다. 단 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기대한 것보다는 실망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 씨리얼이 훨씬 당도가 높습니다.
그릇에 담아보니 씨리얼 모양이 어찌나 귀엽던지, 손가락 두마디 정도의 앙증맞은 크기에 두툼한 곰돌이 모양입니다.
첵스와 비슷한 초콜릿 씨리얼 사이에 화이트 초콜릿이 코팅된 시리얼이 몇 개 들어 있더라고요. 많지는 않아서 약간 먹을 때 기분 좋은 정도로 들어 있습니다. 화이트 초콜릿이 진해서 맛있더라고요.
어릴 때에는 우유에 불려서 먹은 후 초코우유를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제는 그냥 바삭바삭한 식감이 더 좋은.. 이 씨리얼은 쉽게 눅눅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었는데요. 오래 두고 먹어도 씹는 식감이 살아 있어서 더 좋더라고요. 또한 당도가 높지 않으니 우유에 당도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깔끔하게 먹기 좋은 맛입니다.
우리나라의 초콜릿맛 씨리얼들은 당도가 높은 편인데 이 스위스 초코테디는 당도가 낮기 때문에, 달지 않은 맛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초코테디 패키지의 경우에는 어른 곰돌이랑 귀여운 아기 곰돌이가 그려진 2가지가 있나 봐요. 패키지도 너무 귀엽고, 달지 않으면서도 초콜릿의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는 씨리얼이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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