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민트우유 판매처를 알게 됐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민트초코는 있어도 민트우유가 흔하지 않다 보니 너무 궁금한 마음에 구매를 하게 되었어요. 직접 내돈내산으로 먹어본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민초단 뜻?
먼저 민초단 뜻에 대해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민초단은 민트초코단의 줄임말로 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뜻해요. 저 역시 민초단이고.. 상큼하고 달콤한 그 맛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 중 1명이랍니다. 요즘 민초가 대세가 되다 보니 이런 저런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데, 딱 민트만 즐길 수 있는 제품은 흔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 중 하나가 민트우유를 만들 수 있는 마르지 않는 민트비치인데요.
가격은 1kg에 14,000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딱히 비싼 가격도 아닌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는 민트우유를 완제품으로도 판매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완제품도 이렇게 가루도 잘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가루 형태로 나와서 타먹고 싶을 때 언제든 우유에 타먹으면 되니 섭취 방법도 간단하더라고요.
박스를 딱 열면 안에 파우치 형태로 민트 가루가 들어있는데, 파우치를 열면 처음 느껴지는 냄새는 딱 치약입니다. 치약 냄새가 막.. 그래서 음식으로 느껴지지 않는데, 우유에 타는 순간 우리가 아는 시럽 민트의 냄새가 나기 시작해요.
가루 자체는 완전한 백색인데 이게 우유에 닿으면 싸한 민트 색으로 변합니다. 기본적으로 가루에 당도가 있고, 민트향이 강한 편인데 너무 많이 타서 먹을 경우 싸한 맛 때문에 속이 좀 쓰리고 단맛이 강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권장하는 양인 50g 보다 적은 양을 타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민트우유 만들기는 간단해요. 찬 우유에 그대로 가루를 넣어서 잘 섞어 먹으면 되는데, 잔 가루는 좀 남아서 뭉치기도 하더라고요. 완벽히 녹여 먹고 싶으신 분들은 따뜻한 우유에 잘 개어서 찬 우유에 타먹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것 같아요. 저는 귀찮아서 그냥 찬 우유에 많이 휘저어서 먹었습니다.
민초단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민트 맛이 꽤 강한 편이고, 섭취 방법이 간단한 것은 물론 여기에 초코 시럽을 타거나 초코 우유를 섞는 등 다양한 변주를 통해 민트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깔끔하게 우유만 타먹는 것도 좋지만 시리얼을 곁들이는 것도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첵스초코를 넣어서 먹어봤는데, 첵스에서 나오는 초코 맛이 민트 우유에 베어들어서 마지막에 굉장히 맛있는 민트초코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1. 본인이 민초단이다!
2. 도전하고 싶다!
3. 민트에 편견이 없다!
위 세 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이 되신다면 과감하게 도전해보시라는 말씀을.. ㅎ 저는 솔직히 너무 맛있게 먹고 있어서, 매우 만족합니다. 또한 패키지도 어찌나 귀여운지 동봉된 스티커도 너무 귀엽더라고요! 민트 좋아하신다면, 꼭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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