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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Video game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숲 에디션 사용기

by 유트루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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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너무 구매하고 싶었던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숲 에디션이 이제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면서 가격이 정상으로 내려왔습니다. 포인트가 쌓인 것들이 좀 있어서 효율적으로 써보려고 알아보다가 스위치를 구매하여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너무 예뻐서 언박싱 하는 재미가 쏠쏠하여, 사용기도 남겨보려고 합니다.


동물의숲 에디션은 배터리 개선판으로 나왔기 때문에 초창기에 나온 구형 모델 보다는 배터리가 좋은 편입니다. 정가는 360,000원인데, 저는 닌텐도에서 판매하는 리퍼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했지만 단순 반품 상품이 걸렸는지 매우 깨끗한 제품이 와서 거의 새제품을 받아볼 수 있었어요. (개이득!) 참고로 에디션이지만 소프트웨어는 제공하지 않고, 게임기만 들어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스위치 본체와 조이콘이 담겨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패키지 자체는 조이콘이 분리된 상태로 받아보게 됩니다.


본체가 담긴 트레이를 꺼내면 아래에 구성품들이 담겨 있어요. 기본으로 충전기와 hdmi, 조이콘 전용 핸드 스트랩과 조이콘을 끼워 사용하는 그립까지 제공합니다.


리퍼라 걱정했지만 구성품들 상태가 매우 깨끗했어요. 생활기스 조차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매끈한 상태.. 기존에 hdmi 선이 연결되어 있는 것이 있어서 필요한 충전기와 그립 패드만 꺼냈습니다.


스위치 배터리 개선판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1280 x 720으로 요즘 시대에 낮은 해상도에 속합니다. 하지만 독에 꽂아 TV 모드로 사용할 경우에는 1920 x 1080이 최대 해상도로 작용하는데 이는 게임에 따라서도 해상도가 달라서 개인적으론 게임마다 해상도 편차가 크게 느껴지더군요. 저는 휴대모드 보다는 주로 TV 모드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리퍼 제품이지만, 기스 하나 없이 깔끔한 액정.. 상단에 전원 버튼과 음량 버튼, 그리고 게임칩을 삽입하는 곳이 있으며 뒷면의 거치대를 열면 안에 SD카드를 꽂는 칸이 있습니다.


뒷면은 동물의숲 그래픽이 들어가 있는데, 뒷면을 볼 일이 많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고 너무 귀여워요.


조이콘 역시 색감이 기존에 나왔던 네온 색상이나 그레이 색상에 비하면 파스텔 계열로 나와서 훨씬 예쁩니다. 민트 계열의 색상인데 시원한 컬러감이 여름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뒷면은 하얀색으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때가 쉽게 타는 재질은 아니라서 다행이지만 그래도 검정색 보다는 변색이 될 확률이 높은 것 같아요. 조이콘 자체의 내구성은 모두 알다시피 좋은 편이 아닌데 실제로 손에 들었을 때 체감 자체도 장난감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핸드스트랩은 아예 사용하지 않은 것이 왔는데 하얀색과 스트랩의 민트 색상의 조합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조이콘을 꺼내서 각각 손에 쥐고 사용할 때 끼워 사용하는 용도입니다.


독은 기존의 닌텐도 스위치는 검정색이었지만,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숲 에디션에서는 하얀색과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어 훨씬 귀엽습니다. 일단 색상이 하얀색이라서 조금 더 상큼한 느낌을 주네요.


독은 충전을 하는 용도로도 사용하지만, TV 모드를 사용할 때 쓰기 때문에 상시 한 자리에 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내구성은 크게 생각하지 않고 제작된 것 같은데, 플라스틱으로 마감이 되어 있어요.


뒷면의 뚜껑을 열면 hdmi를 연결하는 단자, usb 단자, 충전기 단자가 있는데 usb의 경우에는 손쉽게 꽂았다 뺄 수 있도록 독의 측면에도 두개의 단자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상시로 꽂아두게 되는 충전기와 hdmi 선은 이렇게 뒷면의 뚜껑에 가려지니 미관상 깔끔해져서 좋더군요.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 용량은 32gb입니다. 저는 dl 보다는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부족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곧 스위치 oled 버전이 출시되지만, 동물의숲 에디션만의 톡톡 튀는 민트 컬러감은 너무 만족스럽네요! 기본 컬러가 식상하거나 질린다면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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