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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Video game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HD 리뷰

by 유트루 2021.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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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wii로 발매되었던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가 스위치로 리마스터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젤다 시리즈는 전부 재미있게 즐겼던 기억이 있어서 야숨 이후로 기대하고 구매했던 게임이었는데요. 발매된지 무려 10년이 지난 만큼 아직도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으나 걱정과 달리 고전의 맛과 젤다 특유의 퍼즐을 풀어나가는 재미를 쏠쏠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무려 10년이나 된 고전 명작을 그래픽 정도 상향하고, 조이콘에 알맞게 이식을 했을 뿐인데 64,800원이라는 풀프라이스에 판매가 된다는 점입니다. (다소 비싼 느낌)

 

 

패키지는 칩 하나가 들어있어 매우 깔끔합니다. 

 

 

스카이워드 소드가 스위치로 즐기면 더 재미있는 이유는 바로 조이콘의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었는데요. 칼을 휘두르는 것이 단순히 버튼을 누르는 게 아니라 조이콘을 휘두르는 방향에 따라 칼을 휘두르는 방향이 정해진다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귀찮지 않을까 염려스럽기도 했는데, 팔이 아프다거나 하지 않고 꽤나 휘두르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하향패치 된 젤다

 

야생의 숨결에서 보던 젤다와는 달리 조금은 하향 패치 된 듯한 그래픽의 젤다가 등장하는데.. 야숨을 재밌게 즐겼던 입장에서는 조금 더 밝았던 과거 이야기가 달갑게 느껴졌습니다.

 

다가올 생고생을 모른 채 행복한 링크

 

리마스터가 되면서 캐릭터 위주로는 꽤나 그래픽이 카툰 스타일로 깔끔해졌으며 배경같은 경우는 봐주기 힘들 정도로 뭉개진 부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기대하면 무조건 실망할 수준이고, 고전임을 감안하면서 즐겨야 하는 수준의 그래픽입니다. 

 

 

조작은 조이콘의 자이로 센서를 100% 활용할 수 있도록 이식이 되었기 때문에 조이콘을 사용할 때 제작사가 의도한 게임의 재미를 100%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위치 라이트 유저들을 위해 조이스틱을 이용해 조작하는 방법도 차용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단순한 스토리로 아이들이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조작 역시 앞부분의 스토리를 조금 따라가다 보면 쉽게 익히는 수준입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조금 오글...ㅎ

 

 

이름이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인 만큼, 주요 무기는 검입니다. 난이도가 높지는 않지만 몬스터들이 검을 휘두르는 방향에 맞게 방어를 하기도 하고, 습성에 따라서 검을 휘두르는 방향을 달리 해야 하므로 은근 손맛이 좋은 편입니다. 

 

초록 옷 입은 애가 젤다죠?

 

물론 야숨에서는 고대의 힘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스카이워드 소드에서는 검 이외에 활이나 폭탄, 새총, 벌 등을 보조 무기로 활용합니다.

 

 

개인적으론 젤다의 전설의 묘미는 약간의 개그가 담긴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도 있지 않나 싶은데요. 점쟁이로 나오는 스패로의 캐릭터가 웃겨서 찍어봤습니다. 

 

휘두르는 재미

 

게임을 즐기다 보면, 어느 순간 풀만 보면 베어버려야만 하는 습관이 생깁니다.. 

 

이 궁댕이는 누굴까?

 

큐룽? 야하하! 야숨의 재미 중 하나는 코로그 찾기였는데, 스소에서는 그런 맛은 없지만 비슷한 요정들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역시나 캐릭터가 귀여워서 캡쳐.

 

 

나름 작은 보스들이 등장할 때마다 공략하는 맛이 있습니다. 물론 난이도는 하 정도로 낮은 편.. 조금 싸우다 보면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는 것도 젤다만의 퍼즐 요소입니다. 

 

 

하늘과 대지를 오가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젤다의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HD는 야숨을 재미있게 즐기셨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은데요. 야숨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것이지만, 젤다를 즐긴 세계관의 확장과 스소만의 매력을 느낀다면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플레이타임은 수집요소에 따라서 40시간에서 60시간으로 긴 편인데요. 야숨2와 스소의 스토리 연계성이 팬들 사이에서 유추가 되는 만큼 추억의 고전작으로 즐길 가치가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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